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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시던트'에 해당되는 글 1건
2008. 10. 23. 12:24
이전 국내 대부분 IT조직의 문제점 이라는 포스팅을 올린적이 있다. 이 포스팅을 통해 현재의 IT조직의 문제점을 논의한 적이 있는데 오늘 지디넷코리아에서 "장애가 없다고 주장(?)하는 IT조직들" 이라는 컬럼이 올라왔다.

이전에 논의한적은 없지만 항상 글을 읽을때마다 핵심을 콕콕찌르는 분석과 판단력이 혀를 내두르게 한다. 그리고 항상 내가 포스팅을 하도록 내 손가락을 욺직이게 한다는 것이다.!ㅋㅋㅋ 그럼 서두는 여기서 접고, 컬럼의 내용을 한번 살펴보자.


컬럼의 내용 중 장애를 정의하는 구문이 있다.
장애란, 국제표준인 ISO/IEC 20000에 따라 인시던트( Incident )라는 용어로 명명하고 있으며, "IT서비스의 '수준이 낮아지거나' 또는 IT의 중단을 초래하였거나 또는 '초래할 수도' 있는 비정상적인 이벤트"라고 정의하고 있다.

위 내용과 컬럼을 살펴보면, 장애란 IT서비스를 사용하는 사용자가 자신이 사용하는 IT서비스를 사용하는 가운데 조금이나마 불편을 느끼거나 하면 그것 또한 장애라는 것이다. IT서비스가 중지된것이 아니라 조금의 성능 저하만 생겨도 장애라고 불려야 한다는 것이다.

하지만, 우리나라 대부분의 IT조직들은 서비스가 중지되고 이러한 서비스 중지를 사용자가 인지해야만 장애라고 판단한다는 것이다. 컬럼의 내용 중 이러한 IT조직들이 처하는 상황을 설명하는 부분이 있다.

- 사용자 조직, 즉 비즈니스 측, 또는 상위 경영층의 고압적인 IT 통제에 위축되어 있는 경우
- IT 장애가 없다고 계속 거짓 보고를 해온 경우 
- 계약이나 서비스 수준 협약(service level agreement)*의 목표 미달을 두려워하는 경우
- 장애의 원인파악과 재발방지보다는 ‘장애 발생 건수’에 집착하는 경우
- 장애에 대한 책임을 힘없는 하위 IT 담당자에게만 전가하는 경우
- IT개선에 적극적이지 않는 문화를 가진 경우
- 장애에 대한 비난을 두려워하는 경우

위 내용을 보는데 어찌 이리 감동일까? 정말로 핵심을 너무나도 잘 집었다는 것이다. 하지만 무조건적으로 감동만 하고 있을 일은 아니다. 왜냐하면, 이러한 이야기를 아무리 해도 우리나라 아니 내가 몸담고있는 조직에서도 이와 같은 일이 빈번하게 일어나고, 고치려 하지 않는 것이다.

하지만, 이제부터라도 이러한 문제는 고쳐저야 하고 고쳐야만 한다. 나 역시 이러한 조직의 특성을 알고 있는 가운데 하나씩 고쳐나가겠지만,..!!! 오늘은 이정도에서 마쳐야만 하겠다. 왜냐하면, 이제부터는 이 글을 통해 내가 몸담고 있는 조직에서 이 문제를 어떻게 해결해야 할지 고민해봐야 하기 때문이다. 이후 조직의 특징과 어떻게 문제를 해결했는지 해결할 때마다 포스팅 하겠다.

:: 그럼 이 글을 읽는 모든 분들에게 오늘 하루 즐겁고 행복만이 가득하기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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