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믹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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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 9. 9. 09:44
정말로 오랜만에 이 카테고리에 포스팅을 하게 되는데!
요즘 정말이지 회사 생활하면서 이런 회의를 느끼는것이 오랜만인거 같다. 이전 회사에서 접하게된 ITSM/ITIL등의 내용이 어떠한 내용이고 왜 해야하는지..? 기존의 프로세스를 왜 바꿔야 하는지 모르고 일을 했었다. 그리고 이직을 통해 지금의 회사( 미디어 렙 )에 오게됬고 이곳에서 1년 넘게 생활을 하면서 이전 회사에서 배웠던 내용이 어떻게 회사에 접목이 되어야 하고 어떻게 활용되어야 하는지 눈에 들어오기 시작했다.

그런 가운데 오늘 우리나라의 IT조직들에 관해 좋은 기사 내용이 있어 오랜만에 관련된 내용을 포스팅하게 된다.


이전에 동일 컬럼에서 "프로세스 없이도 꿋꿋이 살아온 부실한 IT조직들"라는 컬럼에서 읽었듯이 우리나라 대부분의 IT조직들은 프로세스가 없이 활동을 해오고 있다. 특히, 내가 속해있는 이곳은 정말로 업계 전체적으로 프로세스없이 활동하고있다고 해도 무관할거 같다는 느낌이다. 물로 이 글을 읽는 동일 업종의 사람이 반박을 할 수 있을 것이다.( 만약에 이 글을 읽는 분 중에 반박할 내용이 있으시면 언제든지 연락주세요!!^_^; 같이 머리 싸메고 함 고민해보고 싶습니다.! )

ITSM / ITIL / ISO2000 등 IT조직을 위해 여러가지 프로세스가 나타나고 표준으로 자리잡아 가는 가운데 왜 우리나라 IT조직들은 이러한 프로세스를 적용하는데 거부감을 가지고 있는것일까?

지극히 내 생각이지만 이러한 프로세스없이 지금까지 잘 버텨왔기 때문일것이다. 우리나라 기업 특성상 변화에 상당히 민감한거 같다는 생각이다. 지금 자체에서의 변화를 무서워하고 싫어한다는 느낌일까? "왜 지금도 잘 굴러가잖어", "바꿔서 좋은점이 머야", "바꾸면 귀찮어", "바꾸면 또 적응하고 이해해야 하잖어" 등등 수많은 핑계를 바탕으로 변화를 거부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리고 또 하나 누군가가 총대를 매고 해결하기 때문일 것이다. 사고가 터지고 장애가 발생하고 문제가 발생해도 그 순간만을 버티면 살수 있어, 누군가가 총대매고 무릅꿇어 그러면 일단 넘어갈 수 있다. 이러한 생각에 영업사원, 사업팀, 운영팀 등에서 고객에게 사과하고, 선물공새하고 그러면 다 되는줄 안다는 것이다.

현존하는 상황에서의 변화는 당연하게 거부감과 같은 상반된 상황들을 동반하고 조직원들의 반발을 불러일으킬 수 있다. 하지만 그러한 변화속에서 조직은 더욱더 탄탄해지고 오랫동안 지속될 수 있을 것이다.